알라딘·민음사, '오늘의 작가상' 독자 심사위원 모집 리뷰대회 열어

2017-05-03 15:16
소설 리뷰 2편 이상을 개인 블로그나 SNS 등에 작성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출판사 민음사와 함께 '2017 오늘의 작가상' 독자 심사위원 모집 리뷰대회를 연다. [사진=알라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은 출판사 민음사(대표 박상준)와 함께 '2017 오늘의 작가상' 독자 심사위원 모집 리뷰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소설 리뷰 2편 이상을 개인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작성해 해당 URL 주소를 알라딘 모집 페이지에 댓글로 달면 된다. 한국 소설과 해외 소설 모두 대상이며, 출간일에 제한은 없다.

최우수 리뷰어로 선정된 독자는 2017 오늘의 작가상 최종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심사비 50만원과 함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도서 전권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동일한 과정을 통해 '방영은'씨가 독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41년간 이어져온 '오늘의 작가상'은 2015년부터 응모된 원고를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공모제 방식에서 탈피해 최근 1년간 출간된 모든 한국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선정 과정에서 독자들의 투표 결과는 물론이고 문학평론가, 작가, 서점 관계자, 문학 기자, 독자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016년 오늘의 작가상은 장강명의 '댓글부대'가 수상했다.

한편 '2017 오늘의 작가상'은 6월 중 1차 추천작 20편과 최종 후보작 8편을 선정하는 독자 투표를 알라딘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작 대상으로 선정된 8편은 최종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게 되며, 그 중 1편이 7월 말 최종 선정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