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ADB 연차총회 참석 위해 일본으로 출국
2017-05-03 12:3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5~8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20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국·중국·일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한다.
3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5일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역내 금융·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유효성 제고 방안과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6일에는 '제50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 등 주요 국제금융계 인사들을 만난다. 주로 역내 및 글로벌 경제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7~8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 기간 동안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에 잇따라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금융 현안을 다룬다.
ACC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중앙은행과 BIS 이사회 및 경영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1년 6월 설치한 기구다.
이 총재는 4일 일본으로 출국해 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