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식품업체 동심잡기 분주

2017-05-04 00:00

[사진= 스쿨푸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식품업체들이 동심잡기에 나섰다. 업체들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가격할인 행사부터 사은품 증정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스쿨푸드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어린이들 축하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하고 스쿨푸드 매장을 방문해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스쿨푸드가 킨더조이 초콜렛을 증정한다. 선물로 준비한 초콜렛은 매장별로 수량이 한정돼 있다.

설빙은 어린이날을 맞아 베스트셀러 메뉴인 인절미 빙수를 5555원에 판매한다. 오는 5일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인절미 설빙’을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준비한 수량은 1000개 한정이다.

롯데제과는 어린이날을 맞아 ‘슈퍼빼꼼: 스파이 대작전’ 캐릭터를 콘셉트로 만든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자선물세트에는 꼬깔콘·치토스 등 인기 스낵과 칸쵸, 씨리얼 등 비스킷이 들어 있다. 청포도 캔디와 파인애플껌을 비롯해 최근 불고 있는 젤리 트렌드를 반영해 쫀쬬니·트위즐러 등 인기 젤리를 선물세트에 포함시켰다.

슈퍼빼꼼: 스파이 대작전은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날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된 작품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에 나서는 업체도 있다.

맥도날드는 오는 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해피밀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어린이 세트메뉴인 해피밀을 구매하면 한 세트당 1000원이 한국 RMHC(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장기입원 어린이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시설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쓰인다.

농심은 사옥을 활용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이 회사는 어린이날인 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사옥을 '농심랜드'로 꾸미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이날 '웃음 가득 나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농심 제품으로 스낵집 만들기,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등이다.

특히 스낵집 만들기 프로그램엔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0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새우깡·백산수·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 7종으로 구성된 선물 패키지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