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날 행사연계 '안전체험 한마당'
2017-05-02 09:33
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오는 5일 '2017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와 연계, '안전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전문 강사의 지진 및 화재 대처법 및 동영상 교육과 지진상황을 가정, 바닥의 흔들림을 통해 지진강도 및 행동요령을 장비를 통해 익히는 지진체험과 아파트 화재 시 대처 및 탈출방법을 배워보는 화재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진 발생 시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테이블(책상) 밑에 들어가 몸을 보호,▲전기·가스 불을 꺼서 화재를 예방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 ▲진동이 멈추면 계단을 이용, 건물 밖으로 대피(엘리베이터 이용금지) ▲건물 밖으로 나오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 보호 ▲낙하물에 유의해 신속하게 공원, 운동장 등 넓은 공터로 대피 ▲TV 또는 라디오, 방재기관의 정보 청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 지진 등으로 지진 시 행동요령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커졌는데, 이번 재난유형별 체험행사를 통해 대피법 등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떤 재난이든 사전에 대비하면 피해 및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안전신문고와 안전디딤돌 앱도 적극 홍보해 재난예방 및 재난 시 대처능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