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춘 백령병원 의료인력 대거 보강한다.
2017-05-02 09:10
내과 전문의 채용 공고 중, 공중보건의사 8명 배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도서주민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2014년 서해북단에 신축한 백령병원에 대규모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시는 백령병원에 3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왔다.
또한, 전신전산화단층촬영기(CT), 자동생화학분석기 등 최신장비를 비치하고 지난해에는 특수구급차를 구입 배치하는 등 서해5도지역 유일한 급성기병원인 백령병원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의 대부분이 공중보건의사로 본인들 의사에 따라 1년 마다 이동 배치가 가능해 진료의 연속성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야기되는 등 의료인력 배치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또한 하반기부터 보강된 의료인력을 이용해 주변 도서지역인 대청도와 소청도 노령인구를 위해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순환진료 와 다소 우울감이 발생할 수 있는 섬지역 주민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돌보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주민을 위하여 지역보건의료기관(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설치, 닥터헬기 운영, 병원선 순환진료, 공중보건의사 배치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면서 의료 취지역지역 거주시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