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 방송된 KBS '이름없는여자' 6회에선 홍지원(배종옥 분) 자동차 안에서 손여리(오지은 분)가 도망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이름없는여자'에서 홍지원은 김무열(서지석 분) 집에 숨어 있던 손여리에게 “네가 여기 있다고 연락한 사람이 무열이야”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김무열에게 “오빠 나 임신했어. 오빠가 미국 왔을 때 생긴 아이야”라며 “나 도와줘”라고 말했다.

KBS '이름없는여자'에서 홍지원 부하들은 손여리를 끌어내 자동차에 태우려 했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김무열에게 “지금 손여리 택하면 우리 끝이야. 기회는 다시 없어”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손여리에게 “나 그 아이 책임 못져. 너와 나는 이제 끝이야. 나 이제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위드 그룹에서 내 인생 걸어볼거야. 나도 한번 세상에 악 소리 나게 살아볼거야”라고 소리쳤다.

손여리는 홍지원 집에 와 침대 위에서 “오빠 진심이 아닐거야”라고 혼자서 말했다. 홍지원은 음식을 갖고 와 손여리에게 “우선 먹어. 건강해야 해성이도 살리지”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저 해성이 못 도와줘요”라며 “내 아이 지킬거에요”라고 말했다. 홍지원은 “남자에게 버림받고 여자 혼자 아이 키우는 것이 얼마나 버거운지 알아?”라고 소리쳤다. 손여리는 “그래도 내가 선택한 인생이에요”라고 말하자 홍지원은 갖고 온 음식을 뒤집어 엎고 “마음대로 구는 것도 오늘 뿐이야”라고 말하고 손여리를 방에 가뒀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방에 갇힌 손여리에게 “사랑은 억지로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을 주고 해결해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홍지원에게 “어머니 말대로 병원에 갈게요”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홍지원으로부터 핸드폰을 받아 구도치(박윤재 분)에게 문자로 “캠코더 돌려줄게요”라고 말하고 홍지원의 자동차를 타고 구해성(주승혁 분) 병원으로 가던 중 자동차가 행단보도 앞에서 정지한 사이 도망쳤다. 그러나 손여리는 구도치가 부른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KBS '이름없는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