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욕설' SK 이대수, 경기중 퇴장당해
2017-04-28 19:56
헛스윙 판정에 항의…KBO "상벌위 열어 제재 수위 논의"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이대수(36·사진)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대수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2회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수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 좌완 장원삼의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오른쪽 다리에 맞았다.
이에 이대수는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 전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문승훈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올 시즌 프로야구 네 번째 퇴장이다.
퇴장 명령에 격분한 이대수는 심판진을 향해 영어로 욕설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