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문화재단, ‘제 4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 개최

2017-04-28 09:31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동부문화재단은 28일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 4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대우전자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전자산업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가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풍요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고품질•실용주의 가전제품 아이디어 제안’이다. 응모부문은 기술부문과 디자인부문으로 나뉘며, 기술부문은 소형가구를 위한 융복합스마트 가전제품 기술제안을, 디자인부문은 소형가구를 위한 실용적인 신개념 가전제품 디자인제안을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약 2억 원이며, 기술 및 디자인부문별로 대상 각 1팀과 최우수상 각 2팀 등 총 6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연수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각 부문별 장려상 5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는 동부대우전자에 입사 지원할 때 서류전향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5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 3회 공모전에는 1100여 팀이 열띤 경합을 벌여 블루투스 스마트 인덕션, IoT(사물인터넷) 양념냉장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펠티냉장고, 여성 브레이지어 케어 세탁기 등 대학생 특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