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무총리 염두에 둔 사람 있다”
2017-04-27 12:55
JTBC(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관)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문재인 대선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대탕평 관점에서 총리를 인선할 계획이다. 제가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영남이 아닌 분을 모시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각 구성을 대통합 정신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사실 총리를 염두에 둔 분이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정치 문화가 성숙돼 있다면 적정한 시기에 공개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고, 검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의 정치 문화에서는 총리 공개가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또 문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준비 과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성공한 대통령은 취임 전에 결정된다’는 책도 있을 정도로 인수위 준비 과정이 대통령 선거를 좌우한다”며 “다음 대통령은 인수위 과정이 없기 때문에 선거 막바지에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내각 구성을 대통합 정신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사실 총리를 염두에 둔 분이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정치 문화가 성숙돼 있다면 적정한 시기에 공개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고, 검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의 정치 문화에서는 총리 공개가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