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매출액 12조8439억원…전년比 1.5% 증가(2보)
2017-04-27 10:02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8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원화 강세 및 인센티브 증가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80.8%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1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9.6% 감소한 38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0%포인트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6.7% 감소한 767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0% 감소한 7654억원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