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후변화센터 ,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대학생 ‘토크챌린지’ 캠페인 개최
2017-04-27 08:35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대자보 작성하여 캠퍼스 곳곳에 부착, 관련 주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유발언 이어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가 환경부, 서울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제9회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여 지난 25일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기후변화센터 대학생 자원활동가 모임인 ‘유세이버스’(U-Savers)와 서울시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울 20 여개 대학교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었으며, 또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가 바로 우리들의 삶의 질을 추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 당장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대자보를 작성하여 캠퍼스 곳곳에 부착하였으며, 두 개 대학교 캠퍼스 중심에 자유발언대를 설치하여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에 대한 또래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발언대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퍼스에 강의실이 수 십개인데 빈 강의실 소등만 잘 해도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중국에게 공장의 위치를 옮기라고 할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으며,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