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도심 스토리 투어’ 큰 호응

2017-04-27 10:53
원도심의 문화유산과 사람 사는 이야기 통해 숨겨져 있는 스토리로 만든 여행 프로그램

대전스카이로드가 조성된 으능정이거리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광역시가 지난해 선보여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원도심 스토리 투어’가 올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도심 스토리 투어는 지역자원과 연계도시의 경쟁력과 정체성 강화를 꾀하고, 지역특화음식 및 공연관람 할인 상품연계를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원도심의 문화유산과 사람 사는 이야기, 지역의 자연을 활용해 숨겨진 스토리를 엮어 만든 여행 프로그램이다.

크게 4가지 여행 코스로 운영되며 △근현대 역사투어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새벽 힐링투어(대청호와 유등천, 갑천) △야간투어(중앙철도시장, 목척교, 보문산 전망대)로 나눠진다.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진행된다.

근현대 역사투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기를 거치며 형성된 대전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옛 충남도청사를 출발해→옛 대전형무소 망루 및 우물→한밭교육박물관→소제동 철도관사촌→인동시장(3·16만세)→옛 충남도청사를 투어한다.

원도심 휴먼 스토리 투어는 대전의 상징인 대전역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에 대전 사람들의 삶을 만나보는 일정이다. 대전역을 출발해→중앙철도시장→대전천과 목척교→으능정이거리→성심당→한밭권투체육관→대흥동성당을 둘러본다.
 

대전 대덕구 삼정동 이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의 대표 명소인 대청호와 유등천, 갑천 상류의 비경과 새벽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새벽 힐링 투어’도 있다.

올해는 야간 투어가 새롭게 준비됐다. 중앙철도시장, 목척교 등 원도심 명소를 야간에 둘러보고 보문산 전망대에 올라 시내 야경도 볼 수 있다. 갑천 일원에서 반딧불이도 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했다.
옛 충남도청사를 출발해→괴곡동 느티나무→야실마을→갑천 늦반딧불이 서식지→옛 충남도청사를 둘러보게 된다.

‘대전 스토리 투어’ 참가자에겐 공연 할인 서비스 등 혜택도 주어진다. 소극장 연극공연을 1만원 균일가로 관람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 오는 손님을 위해 원도심 내 숙박업체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