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사로 공연 보러 오세요"

2017-04-26 09:11
직원가족·지역주민에 강당 개방...연말까지 연극·영화 공연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26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직원 가족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청해 부산시립극단의 연극 '아비'를 공연한다.

지난 2011년에 완공된 기보 본점 대강당은 350석 규모로, 그동안 오케스트라·합창·국악 등 내부행사만 진행해왔다. 최근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직원가족과 지역주민 모두에 무료 개방하게 됐다.

기보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1~2회 연극·영화·음악 등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17일 영화 '재심'과 31일 BNK부산은행 실내악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체르니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향 등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평가를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연극 '아비' 공연 현장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