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프랑스 대선 마크롱 진출 소식에 상승...크리스찬 디올 11%↑

2017-04-26 06:11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96포인트(0.15%) 오른 7,275.6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06포인트(0.10%) 상승한 12,467.0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에 비해 9.03포인트(0.17%) 높은 5,277.88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9% 상승한 3,584.2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 중도좌파 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승리한 데 이어 결선 투표에서도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일단 프랑스가 유럽연합(EU)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 것이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주가는 11% 이상 급등했다. 루이비통의 모회사인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가 크리스찬 디올의 남은 지분 25.9%를 모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LVMH의 주가도 이날 3.94%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