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황제주', 환산주가로 삼성전자 4배 육박
2017-04-26 06:00
주당 5천원 환산주가…네이버 815만원, 1년째 1위
삼성물산 652만5천원, SK 617만5천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증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액면가까지 고려해 환산하면 실질적인 '황제주'는 NAVER로 나타났다.
환산주가는 제각각인 상장사 액면가를 5천원에 동일하게 맞춰 계산한 것으로 환산주가 1위가 실질적인 황제주라고 할 수 있다.
NAVER는 액면가가 500원이다. 이를 5천원에 맞춘 환산주가는 전날 주가의 10배인 815만원이 된다.
NAVER는 지난해 4월 29일 삼성물산을 제친 이후 약 1년째 환산주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물산은 액면가가 100원이고 SK는 200원, 엔씨소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은 500원이다.
또 삼성화재(267만원), SK텔레콤(249만5천원), 롯데제과(215만원),삼성전자(213만5천원), 롯데칠성(161만1천원) 등이 환산주가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주가는 213만5천원으로 가장 높지만 환산주가로 하면 9위였다.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5천원이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주가가 높은 것은 롯데칠성, 영풍(95만4천원), 태광산업(88만7천원), 남양유업(85만5천원) 등이었다.
또 LG생활건강(85만6천원), NAVER(81만5천원), 오뚜기(74만6천원), 오리온(72만9천원), 롯데푸드(66만5천원)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종목 중 NAVER 외에는 모두 액면가가 5천원으로 주가와 환산주가가 동일했다.
◇ 환산주가 상위 10위 (단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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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종목명 │ 액면가 │ 현재가(25일) │환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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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NAVER │ 500│ 815,000│ 8,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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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삼성물산 │ 100│ 130,500│ 6,5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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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K│ 200│ 247,000│ 6,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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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엔씨소프트│ 500│ 364,000│ 3,6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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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아모레퍼시픽 │ 500│ 293,500│ 2,9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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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삼성화재 │ 500│ 267,000│ 2,6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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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SK텔레콤 │ 500│ 249,500│ 2,4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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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롯데제과 │ 500│ 215,000│ 2,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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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삼성전자 │ 5,000│ 2,135,000│ 2,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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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롯데칠성 │ 5,000│ 1,611,000│ 1,6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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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