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 토론] 대선후보, 리더십 있는 역사적 인물···세종대왕 및 박정희 등
2017-04-26 00:07
이날 저녁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역사적 인물 중 자신의 리더십이 누구랑 잘 맞나'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세종대왕을 꼽으면서 “세종대왕은 5개월 간 17만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후 전분 6등·연분 9등이라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공정한 조세개혁을 했다"면서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세종대왕을 언급하면서 "인사와 소통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며 "장영실을 등용해 많은 업적을 이룬 건 출신을 가리지 않고 실력만 인정해 뽑은 결과“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백성과 민초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그에 필요한 해결책을 찾아내려 노력했다”며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이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한 게 아니라 백성의 삶에서 느끼는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던, 제대로 된 개혁을 하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