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한령 여파에 3월 외래관광객 수 11.2% 감소…중국 40% '뚝'
2017-04-25 00:04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3월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대비 11.2%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관광 전면 금지령을 내린 탓에 중국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방한 상품 판매 금지령이 내려진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36만782명)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한한 관광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151만6815)했다.
대만은 한국관광 홍보 사업 추진 인센티브 단체 및 특화상품 유치 강화로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했다.
아중동 지역은 봄꽃 시즌 도래로 방한 수요가 증가했고 전년대비 항공편 증편에 따른 방한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7만4512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