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농협하나로유통과 사업제휴…7월부터 하나로마트서 코나머니 결제 가능

2017-04-24 11:24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왼쪽 4번째)와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왼쪽 5번째)가 코나머니 이용에 관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코나이이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는 농협하나로유통과 모바일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 이용과 관련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전국 24개의 농협하나로마트 직영 매장의 결제 시스템과 코나머니 연동 작업을 순차적으로 시작, 이르면 7월부터 전국의 하나로유통 직영 매장에서 코나머니 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국제 결제 표준(EMV)에 부합되는 결제 카드를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카드는 코나머니 앱에 게시되며 고객들은 코나머니 앱에서 카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스마트폰 혹은 실물 IC카드를 이용해 코나머니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농협하나로유통과 코나아이는 다양한 코나머니 특화상품을 기획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농협하나로유통의 매출확대와 코나머니 사용자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코나머니 도입을 통해서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해 하나로마트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농협하나로유통과의 사업제휴로 코나머니 이용 가맹점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10여개의 유명 브랜드 사업자와의 제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코나머니와 고객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