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울산페이'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3-04-10 11:04
택시 호출, 설문조사 서비스 연계 계획도
코나아이가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울산페이’ 운영과 관리를 새롭게 담당한다.
코나아이는 최근 진행된 울산광역시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대행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울산광역시 울산페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페이는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이 1조 2000억원 이상되면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아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도입해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 60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안정적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플랫폼 기술력으로 타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향후 하나의 울산페이 앱을 통해 카드 신청, 충전, 이용 명세 확인 등 일원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울산페이 앱 내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지역상생 ‘택시 호출 서비스’,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설문조사 서비스’도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