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이름 없는 여자’ 배종옥 “자식을 위해 악과 손잡은 역할”

2017-04-24 09:47

[사진=KBS 제공]



[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배종옥이 ‘이름 없는 여자’에서 악한 엄마를 연기한다.

배종옥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일일 저녁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 연출 김명욱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받치는 한없이 희생적인 모성애인데 과연 남에게도 그럴까. 나의 기쁨과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남을 한 없이 짓밟는 악과 손잡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할 이름은 홍지원이고, 많은 분들에게 질타를 받을 것 같긴 한데 또 인간의 본성 아래 분명 그런 모습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종옥은 극중 위드그룹 안 주인, 해주(최윤소 분), 해성 남매의 어머니이자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 잡은 홍지원을 연기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2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