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오간도,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2승째 수확
2017-04-23 20:21
오간도는 23일 수원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3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14대 1 대승에 공헌했다.
이날 오간도는 kt 타선에 오직 3안타, 1볼넷만 내줬다. 특히 장타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투수 로테이션이 5일 간격으로 이뤄짐에도 불구, 오간도는 지난 18일 LG 트윈스전을 치르고 4일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150㎞ 안팎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오간도는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2승째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경기 후 팀 수장인 김성근 감독도 "오간도가 매우 잘 던졌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