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 동별 첫 무료 순회 진료

2017-04-23 14:53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주민 50여명 대상

동강병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다운동 제일경로당 1층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의 방문진료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동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사진=울산 중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해 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원장 유봉옥)과 중구청이 손을 맞잡았다.

23일 중구청에 따르면 동강병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다운동 제일경로당 1층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여명의 방문진료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동별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진료는 지난해 6월 16일 중구청과 동강병원이 의료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건강강좌를 개최한 이후 올해부터 지역민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료 순회진료는 일반 주민을 비롯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과 장애인 등 평소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료엔 이수훈·최승호 전문의와 중구 고혈압·당뇨 등록 교육센터 등이 참여, 전문기기를 활용해 심장초음파와 심전도 검사와 진료, 고혈압과 당뇨검사 등을 실시했다.

한편 동강병원은 오는 6월과 8월, 10월에도 중구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한 뒤 무료 순회 진료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