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돼지발정제 논란에“45년전 일이니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

2017-04-22 12:24

홍준표 후보가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사진 출처: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자신에 대해 검증할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제 나이 50세가 되던 해인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습니다”라며 “30여개 반성문 중에서 18세 때 대학교 1학년 시절 S대생들만 하숙하던 홍릉에서 같이 하숙할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서 돼지발정제 이야기를 쓴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그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그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습니다”라며 “45년 전의 잘못입니다.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 있습니다.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다시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봅니다.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