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장' 바르사, UEFA 유스리그 결승행 좌절

2017-04-21 22:52

이승우, 조만간 귀국해 U-20 대표팀 훈련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 유스리그 4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014년 초대 대회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19세 이하 유럽축구 '꿈의 무대'인 유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승우는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간판 골잡이 조르디 음볼라가 개인기를 이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1-0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그러나 후반 들어 공격 주도권을 잘츠부르크에 내줬고, 19분 볼프에게 동점골, 39분 파트손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대회를 마감한 이승우는 조만간 귀국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합류한다.

신태용호는 24일 전주대, 26일 전북 현대와 각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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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