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타이거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추종 ETF' 25일 신규 상장

2017-04-21 14:51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코스닥 150 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200선물레버리지 ETF' 등 2종목을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상품은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TIGER 코스닥150 로우볼 ETF'는 기초 지수인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 종목을 모두 편입해 '실물·완전 복제 방법'으로 운용된다.

'TIGER 200선물레버리지 ETF'는 기존에 상장된 'TIGER 레버리지 ETF'를 대체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지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적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TIGER 로우볼 150 ETF'는 시장 대비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로우볼 전략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코스닥 시장 투자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IGER 200선물레버리지 ETF'는 선물 투자 관련 증거금 외에 여유 현금을 채권 등으로 운용해 선물지수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현물지수 레버리지와 유사한 수익률을 거두면서 펀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