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는 살 안쪄”…편의점 CU, 칼로리 낮춘 ‘곤약젤리’ 단독 출시
2017-04-21 10:32
일본 ‘타마리 곤약젤리’ 업계 단독 출시∙∙∙ 곤약 성분, 칼로리는 70% 낮추고 과일향 상큼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이 돌아오면서 저열량 건강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사과, 바나나 등 소포장 과일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1~19일 대비) 대비 무려 41% 신장했다. 연령대별로 20~30대 남성 고객의 매출은 17% 가량 오른 반면 20~30대 여성 고객의 매출은 약 56%나 올랐다.
음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비교적 칼로리가 높은 탄산음료의 매출은 25% 신장한 것에 비해 저칼로리 음료인 차(茶) 매출은 33%, 생과일∙야채를 압축한 착즙 음료 매출은 37% 이상 뛰었다.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저칼로리 상품 판매가 호조인 것이다.
‘맛있는 곤약젤리’는 일본 인기 젤리 브랜드 ‘타라미’사의 상품으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과 상큼한 과일향으로 유명하다. 특히 곤약 성분을 함유해 칼로리는 유사 상품 대비 약 70% 낮지만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은 더욱 강조했다. 복숭아, 포도 등 과일향을 첨가해 달콤상큼한 맛을 살렸으며, 튜브 타입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CU(씨유)는 포도맛, 복숭아 두 가지 맛을 각 3000개 한정수량으로 수도권에서 먼저 선보인 후, 5월 청포도맛과 사과맛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