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아이돌 ‘아이콘’ 앞세워 일본인 관광객 공략
2017-04-20 17:03
명동점 개점 1주년 맞아 日 오리콘 1위 ‘아이콘(IKON)’ 팬미팅 개최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사드 보복’ 이후 급감한 유커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당장 일본 황금연휴인 5월 첫째 주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방한 일본인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우선 광고 모델인 신흥 대세 아이돌 YG엔터테이먼트 소속 ‘아이콘(IKON)’의 팬미팅을 연다. 오는 22일 신세계면세점 앞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일본인 고객 약 100여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아이콘(IKON)은 넘치는 개성과 수준급의 실력으로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작년 ‘제58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 지난 2월에는 일본 콘서트 라이브 DVD가 일본 오리콘 위클리 DVD 차트에서 1위를 등극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해 지드래곤(GD), 전지현에 이어 세 번째 광고모델로 아이콘(IKON)을 발탁하며 일본인 관광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일본의 식목일)부터 5월3일(헌법기념일), 5월4일(국민휴일), 5월5일(어린이날)까지 연이어진 황금연휴 주간을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인 고객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일본 카드업체 JCB 카드와 제휴해 경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 JCB 카드 소지 후 신세계면세점 방문 시 전원에게 마스크팩 2매를 증정한다. 또한 JCB 카드로 50달러 이상 구매 시 명동점 선불카드 1만원권을,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5천원 이용권과 신세계면세점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5월 초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황금연휴 기간으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일본 관광객 대상의 매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 중”이라며 “이번 연휴가 일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