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대원군’ 들어서는 것”
2017-04-20 13:33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보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나온 좌파의 아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찍으나 국민의당 안 후보를 찍으나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게 마찬가지"라며 "국민의당의 실세는 박 대표”라고 규정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선 "사이다보다 훨씬 시원한 코카콜라를 따서 '홍카콜라'라는 말을 붙였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 진짜 막말을 많이 했지만 대통령이 된 후 여러 가지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