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지적장애인 풋살팀...상록아이돌FC 첫 만남 가져
2017-04-20 13:2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오후 상록수역 부근 위치한 상록구 풋살장에서 지적 장애인 풋살팀 ‘상록아이돌FC'와 첫 만남을 가졌다.
‘상록아이돌FC’는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풋살팀으로 지난해 3월 창단했다.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전문 풋살 선수 육성과 공식적인 지적장애인축구단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함께 한 유연승 선수는 “처음엔 기본적인 부분부터 알려드릴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다음에도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창단 첫 해, ‘경기도 지적장애인 풋살대회’에서 8강에까지 오르며 선전했던 ‘상록아이돌FC'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들의 축구 클리닉을 통해 더욱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