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 노후·협소한 소방청사 18개소 신·증축 추진
2017-04-20 01:45
238억 원 투입, 동해안 특수구조단·소방학교 생활관·소방서 3개소 신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재난예방과 화재·구조·구급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소방청사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 238억3500만원을 투입해 동해안119특수구조단, 소방학교 제2생활관, 소방서 3개소 등 18개 소방청사를 신·증축하고, 현재 노후·협소한 소방청사 19개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동해안 지역 원자력·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구축을 위해 포항시 기계면에 ‘경상북도 동해안119특수구조단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소방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말 개서를 목표로 청도소방서 신축공사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도청 신도시 지역의 소방 수요 증가에 맞춰 신도청119안전센터도 11월중 개소를 목표로 예천군 호명리에 착공했다.
아울러 김천혁신도시 활성화와 급변하는 김천지역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김천소방서 이전·신축공사 착공과 예천군 지역의 재난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2018년 개서를 목표로 예천소방서 신축 설계에 착수했다.
한편, 노후·협소한 소방청사로 인해 근무여건이 취약한 119안전센터 1곳, 119지역대 4곳을 이전해 직원들의 후생복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소방청사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도민을 위한 119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소방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며,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경북’ 실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