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일 관광객 전년비 9.8% 증가..한국인 관광객 30% 이상 늘어
2017-04-19 17:12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은 3월 방일 관광객 수가 220만5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2013년 2월부터 이어진 두자릿수 증가 행진에는 두달 연속 미달했다.
나라별로는 3월 중국인 관광객이 50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비 증가율은 2.2%에 그쳤고. 한국인은 48만8400명이 일본을 방문해 전년비 30.6%나 뛰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방일 외국인 소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소비는 9679억 엔(약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다만 1인당 소비액은 14만8066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태국, 미국 관광객은 지출을 늘렸지만 중국 관광객들의 지출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