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남북도로 1단계 기본 설계 완료

2017-04-19 11:20
오는 5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월 본공사 착수 예정

새만금 일대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3·4공구)의 기본 설계를 18일 완료했다.

남북도로 1단계 3공구는 대림산업·포스코건설·대우건설이, 4공구는 현대건설·롯데건설·SK건설이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총 연장 12.7㎞(3공구 3.0㎞, 4공구 9.7㎞)를 6~8차선까지 건설하는 것이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6일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6개 업체가 참여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 설계 검토회의와 18~20일 설계 평가회의를 거쳐 같은 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5개월간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2017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조성과장은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완료 시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와 연계돼 산업연구용지·농업용지·국제협력용지의 진입로 역할을 함으로써 내부개발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