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화보]카타르 도하에 선보인 중국무대

2017-04-20 14:28

DT 아동극단은 1995년 이후 출생한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상하이(上海)에서 뮤지컬 등을 전공 중인 대학생이다. 단원을 이끌고 있는 쑹원(宋聞)은 “배우들이 어린 학생들이라고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 연기를 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심”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인민화보 친빈(秦斌) 기자]

난쟁이들에게 둘러싸인 왕자와 백설공주가 춤을 추고 있다. 3D 멀티미디어 스크린 기술을 활용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사진=인민화보 친빈(秦斌) 기자]

마술축제마을에서 정성껏 치장한 3명의 아이들이 3D 환상 뮤지컬 <백설공주>를 관람하러 가고 있다. [사진=인민화보 친빈(秦斌) 기자]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 공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현지 관객들이 앞 다투어 휴대폰 등으로 중국에서 온 백설공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민화보 친빈(秦斌) 기자]


인민화보 친빈(秦斌) 기자 =“No, No, No......” 백설공주가 여왕이 건넨 독이 묻은 사과를 받아 들자 카타르 도하의 ‘마술축제마을(Magical Festival Village)’에 설치된 무대 아래에서는 관객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일부 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안돼 안돼”하며 두 팔을 거세게 휘두르기도 했다.
2017년 초,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는 ‘디지털 타이거(DT)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40회 열렸다. DT 어린이 뮤지컬은 ‘선전 디지털 타이거 이미지(數虎圖像)’ 산하의 문화프로젝트다. DT 이미지가 개발한 새로운 기술인 ‘문화+IT’ 형식을 통해 중국 국내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에 창작 노래와 춤을 곁들여 입체감 넘치는 블록버스터급의 무대장면을 연출, 아이들에게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카타르 공연에 참여한 현장기술인력과 배우들은 대부분 1995년 이후 출생자들로, 배우 중 다수는 상하이(上海)에서 아동극 등을 전공 중인 대학생들이다. 배우 중 한 명인 선솨이(申帥)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연 내내 무대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무대의상이 두터운 탓에 쉬는 시간 때마다 무대 뒤로 가 옷을 벗고 바람을 쐬면서 동시에 땀으로 엉망이 된 화장을 고친다. 이번 공연을 이끌고 있는 쑹원(宋聞)은 “배우들이 어린 학생들이라고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일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냉정한 태도로 임한다”고 소개한다.
어린이 뮤지컬 책임자에 따르면, DT 아동극 극단이 해외에서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6년 9월 싱가포르 초청으로 현지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문화의 진정한 해외진출을 실현하기 위해 DT 아동극단은 아동극 대본을 전부 영어로 번역했을 뿐 아니라 단원들에게도 영어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스토리 자체가 잘 알려져 있는 데다가 국제화 노력이 더해져 해외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혁신적 제작방식과 전혀 새로운 고품질의 시각적 효과 역시 중국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다.
도하에서의 공연과 동시에 한국을 겨냥한 작업 또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DT 아동극 극단은 한국에서 작품의 저작권과 창작 콘텐츠를 위탁하는 운영모델을 구상 중이다. 한국의 예술가 및 배우들을 모집해 작품의 현지화 제작이 완료되면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 본 기사는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외문국 인민화보사가 제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