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북한 무모한 도발 응분의 대가 치를 것"

2017-04-18 10:59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불안감 확대 바람직하지 않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한 뒤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이 지난주 군사열병식을 통해 다양한 전략무기를 공개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한 것은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과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방한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한미 양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확산되는 한반도 위기설을 의식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