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찾아가는 금융교육 시작
2017-04-18 09:46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시작한다.
금융상품이 복잡·다양화되는 가운데 금융지식이 부족해 곤경에 빠지기 쉬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의 대상자는 저소득자·다문화가정·탈북자·노인 등 교육접근성이 낮은 금융취약계층과 복지공무원·사회복지사·대출상담사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상담업무를 맡은 전문가다. 또 사회초년생과 예비사회인 등 금융교육이 필요한 사람도 대상이다.
교육을 신청하면 진흥원이 이에 맞춰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현장을 방문한다. 진흥원이 직접 금융사각지대를 발굴도 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금융 취약계층에 반드시 필요한 재무설계, 부채관리, 금융사기예방, 서민금융제도 등 10개 분야를 중점으로 이뤄진다.
진흥원은 찾아가는 금융교육 제공을 위해 전국 각 지역별로 58명의 전문강사를 위촉했다. 진흥원 사내강사와 전국 미소금융지점 마이크로크레딧 전문가, 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강사 등의 전문강사로 구성됐다.
향후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서민금융제도, 재무·신용관리, 창업금융, 강의기법 등 강사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