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 오늘 마무리…‘채무재조정 순항’
2017-04-18 07:5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18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을 위한 4차, 5차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다.
그간 채무 재조정 동참을 고심하던 국민연금이 전격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전일 세 차례 집회에서 채무 재조정안이 모두 가결됐다.
전일 1차 집회에서 참석자의 99.9% 찬성을 시작으로, 2차 98.99%, 3차 96.37%를 기록하며 채무 재조정안이 통과됐다.
4차 집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오는 2019년 4월 만기의 600억원어치 회사채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이미 채무재조정안 동참을 밝힌 신협과 중기중앙회가 각각 300억원, 2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무난한 가결이 예상된다.
이날 채무 재조정안이 모두 가결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2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