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여성 정치들도 아내가 필요하다"
2017-04-18 00:0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외부자들’에서는 대통령 선거 후보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지지율 상승 중인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출연한다.
18일 오후 방송될 채널A ‘외부자들’의 코너 ‘제3차 대선주자 청문회’에 방문한 심상정 후보는 ‘심블리’라는 별명답게 “‘외부자들’을 찍어야 청와대 내부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일정을 조정하고 왔다”는 사랑스러운 소개말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심 후보는 대선 주자의 필수 관문이 된 ‘외부자들’ 코너 ‘잠룡 사용 설명서 YES or NO’에서 ‘집안 살림보다 정치가 더 쉽다’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 후보는 고된 정치 생활에 “여성 정치들도 아내가 필요하다”며 “여유가 있는 분들은 돈으로 해결하겠지만 저희는 돈도 없다”고 웃픈 사연(?)을 밝혀 전여옥 전 의원의 깊은 공감을 샀다.
또한 심상정 후보는 ‘외부자들’ 공식 신고식 ‘손접어 게임’에서 ‘김문수 지사의 중매로 결혼한 사람’ ‘노회찬 의원의 배우자라는 말 들은 적 있는 사람’ 등 ‘외부자들’의 살벌한 공격에 결국 자폭으로 응수했다고. 이어 심 후보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벌칙을 직접 선택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외부자들’에서만 볼 수 있는 심상정 후보의 거침없는 매력은 18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