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체육공원, '도심 속 주민화합 공간' 자리매김
2017-04-17 13:54
악취·모기양식장서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모기·악취 민원 대명사로 불리던 '삼산배수장'이 체육시설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울산 남구는 모기 서식처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듣던 삼산배수장 일대가 체육공원으로 조성한 지 2년 만에 도심 속 주민화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구정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대표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게 남구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수목을 심고 산책로를 포장하고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에 탄성 포장을 했다. 주민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야간에도 이용가능하게 조명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