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직원 인사는 공정하게"
2017-04-18 07:0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금융의 자랑거리로 '끈끈한 결집력과 추진력'을 꼽았다. 윤 회장은 "임직원들 간 응집력과 무서울 정도로 치고 나가는 추진력은 KB금융의 뛰어난 장점이자 오늘날의 KB를 만들어온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문화는 많은 직원들이 함께 위로하거나 축하하는 경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KB금융만의 강점이자 독특한 문화를 더욱 공고하게 이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전 설정 및 달성을 위해서도 늘 고심하고 있다. 과거 톱-다운(Top-down) 방식은 구호에 그쳐 임직원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직원들의 동기 부여는 성과와 역량에 따른 공정한 평가와 인사제도의 정착이 우선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공정한 평가와 인사에 기반한 '제 몫을 다하는 문화'가 조직에 깊이 뿌리내리면,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는 절반 이상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자기 몫 이상을 해내는 임직원에게 그에 맞는 평가와 대우가 주어질 때 자연스레 조직은 상향평준화되고, 비전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