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 메카" 송도해수욕장서 '카약' 대회 내달 열려

2017-04-17 11:31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부산 서구가 송도해수욕장을 '카약'을 특화한 해양스포츠로 육성하기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서구청에 따르면, 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제4회 서구청장배 청소년 송도카약대회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카약체험장을 갖춘 송도해수욕장을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2인승 카약 초등부(왕복 100m), 중등부(왕복 200m), 고등부(왕복 200m) 남녀 경기 6개 종목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된다.

번외경기로 2인승 일반부 카약(왕복 200m)과 8인승 고무보트(왕복 200m) 2개 종목도 진행되는데 남녀 혼성팀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회 결과 각 종목 1·2·3위에는 금·은·동메달과 상금(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순수 일반인 및 아마추어 대회로 유사종목 및 관련 단체에 등록해 활동 중인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중·고생의 경우 필요 시 본인 확인을 위해 대회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 홈페이지나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7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이메일,팩스로 보내거나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투호, 한궁,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