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박정희 스위스 계좌 관리 이후락 사위,미국에 여러 빌딩들 보유

2017-04-17 00:00

[사진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9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비자금을 추적한 가운데 박정희 스위스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락 사위가 미국에 여러 빌딩들을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스위스 계좌를 관리했던 이후락 사위인 전 중앙정보부 요원은 현재 미국에 막대한 금액의 빌딩들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정 요원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위인데 스위스 계좌를 관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후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건물들을 매입했는데 당시 수십억원을 주고 건물들을 매입했다.

당시 중앙정보부 요원 월급으로는 전혀 불가능했다. 이 중정 요원 아내인 이후락 전 부장의 딸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공개한 미 프레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희는 차관 등으로 특혜를 준 기업들을 상대로 돈을 거뒀다. 또한 월남 참전 병사들에게 줄 월급을 주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비자금으로 스위스 계좌에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미국 정부는 한국 병사들에게 미국 병사들과 똑같은 월급과 수당을 줬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월남 참전 병사들에게 주라고 준 돈을 모두 월남 참전 병사들에게 주지 않고 대부분을 빼돌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썼고 박정희 비자금으로 챙겼다는 것.

최순실 일가의 막대한 재산의 뿌리가 박정희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조순제 아들 조용래 씨는 “10ㆍ26 직후 박스들이 왔는데 대부분 수표나 어음이었다”고 말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