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2017-04-16 15:20

[사진=콜드플레이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먼, 윌 챔피언)가 내한공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콜드플레이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공연을 개최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영국의 4인조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이날 4만 5000여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애도를 표하며 ‘픽스 유(Fix You)’를 열창해 주목받았다. 콜드플레이가 부른 ‘픽스 유’는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했을 당시 에 그를 위로하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4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노래를 부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15일에 이어 16일 오후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