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술 경영 핵심, '미국 R&D 유학생' 인재 확보 나서
2017-04-16 11:00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가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심혈를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석∙박사급 R&D(연구개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열었다.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한 R&D 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와 미국에서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등 5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이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올해는 서울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준공하는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첨단 시설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여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tkanIoT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 트렌드와 그에 발맞춘 LG의 R&D 분야를 소개했다.
한편 LG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R&D 단지로 건설 중인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 계열사 연구인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