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촛불집회 29일 다시 열린다
2017-04-15 18:54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가 29일 다시 이어진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측은 15일 열린 22차 촛불집회에서 아직까지 촛불시민들이 요구했던 적폐들이 없어지지 않았다며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2차 촛불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조사, 책임자 처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퇴진행동 안진걸 대변인은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대선이 촛불시민들이 원했던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등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구속이야말로 검찰이야말로 개혁의 대상임을 자임한 것"이라는 지적이 높았다.
이날 촛불집회는 본집회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기억문화제로 진행돼 세월호를 잊지않고 기억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