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8일간의 명승부 전국복싱대회 성료
2017-04-14 09:19
- 보령시청 선수단 참가자 전원 입상,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 쾌거
- 시내는 물론, 대천해수욕장의 숙박시설과 요식업체들도 때 아닌 호황 누려
- 시내는 물론, 대천해수욕장의 숙박시설과 요식업체들도 때 아닌 호황 누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및 제15회 여자복싱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단법인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보령시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14체급, 고등 ․ 대학 ․ 일반 10체급, 여자 고등 ․ 일반 10체급 등 모두 6개부 34체급, 9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고,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관람객 1만여 명도 링 위에서 펼쳐지는 명승부에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보령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시청 소속 선수 6명(일반부)과 교육지원청 소속 9명(중등부) 등 모두 15명이 참가했으며, 정해만 감독과 이경호 코치 체제 속에서 일반부의 경우 참가자 6명 전원이 입상해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시는 연초부터 전국단위 배드민턴, 복싱대회를 성료하고, 오는 20일부터는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 준공한 보령종합체육관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고, 대회기간 선수와 임원, 가족 등 많은 관광객 유치로 시내는 물론, 대천해수욕장의 숙박시설과 요식업체들도 때 아닌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령머드축제와 보령 8경 등 다양한 관광지 홍보로 사계절 방문하기 좋은 도시임을 널리 알렸고, 유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든 경기를 원활하게 치루는 등 전국대회 운영에도 손색없는 시민의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