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 2017 속초연탄은행 연탄 및 쌀·라면 기증
2017-04-14 02:42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12일 속초연탄은행이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2017년 울릉군 사랑의 연탄 및 양곡 기증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의 사랑의 연탄 및 쌀 기증은 9년째 이어져 온 행사로, 10여 명의 속초연탄은행 봉사자와 20여 명의 울릉군 나눔 봉사단 회원이 함께했다.
올해는 밥상공동체 복지 재단에서 연탄 1만장을 모집 기증하였고,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가 개인적으로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기증했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울릉도 북면 천부 출신으로 3살 때 부친을 독도에서 여의고 그후 모친과 가난과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10대 때 고향을 떠나 속초에서 자수성가했다.
지난 2009년 독도에서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를 지내며 고향인 울릉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하고자 10년간 울릉도에 봉사할 것을 결심하였고 지금까지 꾸준히 9년간 연탄기증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