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입도객 42만 번째...역대 최고 입도 기록 이벤트 개최

2022-10-27 07:58

울릉군 입도객 42만 번째 역대최고기록 이벤트 개최. [사진=울릉군]

경북 울릉군은 지난 26일 2013년도에 기록한 역대 최다 관광 입도객 41만5180명을 넘어 42만 번째 입도객을 맞이하는 이벤트 행사를 울릉 사동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관광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로 지난 메르스·세월호 사태를 거쳐 코로나19까지 어려운 관광 환경을 극복하고, 역대 최다 관광 입도객 기록을 세운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울산광역시에서 온 윤기철씨로 2박 3일간의 가족 여행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42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42만 1번째 관광객은 부산광역시에서 온 부산해양대학교 외국인 대학생 37명이 당첨됐으며,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승선권(울릉크루즈 후원) 등이 제공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먼저 42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윤기철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결실은 울릉 군민의 관광 발전에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해진 여객선 취항과 향후 개항할 울릉공항시대에 맞추어 섬 관광 자원·상품·시설 개발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의 총력을 가할 것이며, 또한 국내 관광의 메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불친절 해소, 관광 편의 제공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력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4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 상품을 진행하고, 겨울 눈을 소재로 한 축제 행사 등 울릉도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