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트루 컴퍼니상 수상
2017-04-13 18:05
장애인 고용 신뢰기관 인증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UNIST(총장 정무영)는 '장애인 고용증진'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완수해 '트루 컴퍼니상' 금상을 13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 신뢰기관에게 수여되는 이 상이 제정된 2006년 이후 대학으로선 UNIST가 최초 수상했다.
트루 컴퍼니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기관 중 장애인 고용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장관이 수여한다.
현재 UNIST에 재직 중인 장애인은 34명이다. 5명의 장애인을 추가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인 UNIST는 상시 근로자 수 1060여명을 기준해 3.2%에 해당하는 34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추가 채용을 마치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게 된다.
이들 중 김혜진 씨(여·38)는 지난해 5월부터 경영학부 행정실에서 근무 중이다. 청각 장애인인 김씨는 기록물 관리, 보안 업무 등 행정서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행정원이 되고 싶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UNIST에 취업했다.
이어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제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