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수출입 지표 호조에 상하이종합 하룻새 반등
2017-04-13 16:30
상하이종합 0.07% 소폭 상승…선전성분 0.63% 급등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3월 수출입 통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는 등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중국 증시도 13일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0.07%) 오른 3275.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6.77포인트(0.63%) 오른 10654.0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2.97포인트(0.68%) 오른 1910.4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32억, 2698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중국 정부가 기대 이상의 3월 수출입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중국 경기 호전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13일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비 22.3% 늘었다. 시장 예상치(8%)는 물론 전달의 증가율(4.2%)를 크게 웃돈 것이다. 3월 수입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26.3% 늘었다. 전달의 증가율(44.7%)은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15%)를 웃돌았다. 3월 무역수지도 1643억4000만 위안(약 27조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