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복사꽃…‘활짝 핀 금강수목원’
2017-04-13 09:48
- 화사한 봄꽃 수놓으며 상춘객 유혹…“봄의 정취 맛보세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알록달록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은 금강수목원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13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금강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일원에는 현재 개나리와 진달래 등 수 많은 봄꽃이 일제히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수선화를 비롯, 수십 종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수줍은 미소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타세콰이어길과 배동나무길, 이팝나무길 등 산책로는 초록빛이 감돌며 아름다운 ‘봄 길’을 연출하여 봄의 정취가 무르 익고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중부권 최대 수목원인 금강수목원에서는 다양한 봄꽃의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주말 봄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가족·연인과 함께 금강수목원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금강수목원은 2,563개의 식물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마을과 산림박물관, 열대온실을 두루 갖춰 체험 및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산림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